‘연애의 맛’ 강예원 “극중 매운맛 알레르기 환자, 특수분장 필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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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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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예원이 캡사이신 알레르기 환자를 연기하며, 따로 특수 분장이 필요 없었다고 털어놨다.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언론시사회에는 김아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예원은 “캡사이신 알레르기 환자를 연기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매운 것을 먹은 남성들과 키스했을 때 얼굴이 달아오르는 연기를 하는데 따로 분장이 필요가 없었다. 워낙 얼굴이 잘 빨개져서 숨만 조금 참으면서 얼굴에 점만 찍어놔도 정말 알레르기 환자 같았다”고 설명했다.

극 중 강예원은 비뇨기과 여의사로 매운 것을 먹으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길신설 역을 맡았다.

한편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그렸다. 내달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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