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 경영평가 최하위, 장기간에 걸친 특정감사, 노사갈등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인천환경공단이 조직의 안정화를 다지고 저비용 고효율의 공기업 혁신을 성취하기 위한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100일 PLAN』은 ‘공기업은 비효율적’이라는 이미지를 벗겨내고 ‘저비용 고효율 경영체계 정립과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경영시스템 정상화, 공단역사 바로 세우기, 미래 발전전략 등 3개 분야에서 21개 혁신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한 공단의 역점사업이다.
지난 1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월 1일을 기점으로 100일 시점인 5월 11일 모든 사업을 완료하여 『100일 PLAN』을 성공리에 마친 것이다. 이로써 공단은 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인천환경공단像을 정립하여 300만 인천시민이 신뢰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공단 Big Data 구축’도 눈에 띠는 성과이다. 공단운영관련 세부 Data를 관리하는 ERP시스템을 홈페이지와 연계하여 지난 8년간의 수질, 약품 등 환경기초시설 관련 전체 자료를 축적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공단 최초로 청렴․윤리경영 자체 브랜드와 안전 캐릭터를 개발하여 이 날 공개했으며 공단 설립 8년간의 운영실적과 기록을 담은 공단 백서와 통계연보도 발간했다.
이 날 행사는 중기 경영전략과 ‘일등 환경기업을 위한 비전선언문‘을 채택, 전 직원이 공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다짐으로 마무리됐다.
이상익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짧은 시간 안에 100일 PLAN을 완수한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이제 변화와 혁신은 생존과 미래를 위한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이 조직 전체로 확산되고 개개인의 역량이 하나로 뭉쳐질 때 진정한 의미의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며 “이사장을 비롯한 420여 임․직원 모두가 300만 인천시민이 신뢰하는 최고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창의적 사고와 빠른 실행력,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 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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