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주희가 진짜 동영상 유포자라는 사실을 정애리에게 들켰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117회에서 강민주(윤주희)는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는 황태자(고주원)를 보러온 백장미(이영아)를 보고 흥분한다.
강민주는 "자꾸 뻔뻔하게 여기를 찾아오는 거죠? 여기는 내 자리니깐 가요"라고 말한다. 이에 백장미가 "강민주씨야 말로 가시죠. 나는 태자씨 깨어날 때까지 있을 거니깐"이라고 대답하자, 강민주는 "너만 아니었으면 나는 태자오빠랑 결혼할 수 있었어. 너 때문에 내 꿈이 산산조각났다고. 왜 태자오빠랑 차를 타서 사고가 나게 만들어"라고 화를 낸다.
이에 백장미는 "정식 결혼도 아니었잖아요. 결혼식만 올리려고 했던 거 다 알아요. 태자씨가 날 찾아와서 떠나려고 했던 것도 그 결혼식 때문이다. 제발 정신 좀 차려요"라고 말했다.
백장미 말에 자신에 떠넘기지 말라고 소리치던 강민주는 백장미를 밀어 넘어트렸고, 화가 난 백장미는 "도대체 당신 바닥은 어디까지 인거야. 동영상 사건도 나한테 미안하다고 싹싹 빌더니 정말 잘못했다면 이럴 순 없는 거잖아"라며 동영상 사건을 언급한다.
이 말에 강민주는 "눈감아주기로 했으면 그걸로 끝난 거지. 왜 자꾸 지난 일 들추는 건데…내가 그런다고 태자오빠 너한테 보내줄 거 같아?"라며 소리 지른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홍여사(정애리)가 듣고 있었고, 이를 본 강민주는 크게 놀란다. 홍여사는 "이게 무슨 소리야. 동영상이라니… 동영상 협박한 것도, 유포한 것도 네 짓이야?"라며 격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