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국으로 출장을 간 A(44)씨에 대해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양성 판정이 나왔다.
1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지만, 아직은 메르스 환자로 확진을 받은 것은 아니다.
현재 A씨의 검체는 베이징으로 이동돼 여기서 2차로 '확진 판독(Confirmation Test)'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A씨는 버스를 타고 중국 광둥성으로 이동한 뒤 메르스 의심 증세로 병원에 격리돼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와 같은 여객기를 탔던 탑승객은 한국인 80명과 중국인 73명 등 승객 158명,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 6명 등이다.
만약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 A씨의 주변에 앉았던 승객들과 담당 승무원도 격리조치 및 검사를 받게 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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