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소 세종본부장
아주경제 윤소 기자 = 기자가 청주시 오송초등학교 2학년 9살 때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남침 기습으로 6․25전쟁이 발발해 벌써 65주년을 맞게 됐다. 부모님을 비롯한 우리 7명의 가족은 살기위해 남으로 남으로 피난생활을 연연하며 경남 낙동강까지 갔다가 미군을 비롯한 UN군의 지원으로 인민군들이 후퇴하면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는 고생은 말로 표현할수 없는 뼈아픈 아품이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하는 북한 지배자들은 대대로 내려오면서 한 집안이 독재를 하고 있다. 북한지배자들은 남한에서 전쟁을 일으켰으며 김일성의 지도 아래 승리했다고 말도 안 되는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남한의 어린이들은 굶주림에 시달리며, 학비가 없어 공부는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거리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산다고 선전한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기자는 65년도에 해군정보부 북한동향 분석 정보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당시 북한의 실정만 하더라도 주민들의 삶은 파리 목숨보다도 못하였다. 직장에 나가서 하루 종일 일을 해도 월급을 받을 수 없고 농사를 지으려고 해도 나라 땅이라고 농사를 제대로 지을 수 없다. 만약 일을 하러 나오지 않으면 아오지탄광으로 보내는 공포 정치였다.
지금 북한에서는 지독한 통제 속에서도 남한 드라마, 영화비디오가 몰래 돌고 있고 탈북 주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남한에 와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은 실로 놀랍다. 남한 사람들의 삶은 행복했고 남침이라고 생각했던 전쟁 역시 북침이었음을 탈북자들은 깨닫고 분개하며 하루속히 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남한에 살고 있는 북한주민들은 북한에서 받았던 교육이 전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모두들 가슴을 친다. 그러다 보니, 북한에 두고 온 부모 형제들을 생각하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 눈물과 피로 물들였던 전쟁의 아픔을 떨쳐내고,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장벽을 허물고, 통일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울분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핵과 미사일로 연일 위협하고 있으며 김정은이가 이판사판식으로 만에하나 미사일 및 핵을 발사 한다면 한방에 20-30만명이 죽을거라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리국민은 안보의식 강화는 물론 국방비 증액으로 이를 대비해야 국민들의 안심과 자유와 평화가 공존 될 것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철학적 격언을 잊지말고 되새겨, 제2 6.25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온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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