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중국증시 그리스 전체 외채의 6배 공중분해, 불안한 코스피 1980선…중국증시 그리스 전체 외채의 6배 공중분해, 불안한 코스피 1980선
중국증시 불안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나흘 만에 1980선까지 밀렸다.
9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1987.11을 기록해 전주말 2104.41 이후 이날까지 5.6% 급락했고 외국인이 564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매도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18개 업종지수 중 현재 강세인 업종은 전기가스업종 1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17개 업종이 업종이 2~3%대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악재 속에 코스피가 바닥을 찾고 있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다 최근 중국 증시 폭락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얼어붙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가 이미 바닥권인 만큼 3200~3500선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12일 5178.19로 계속되는 급락 끝에 8일 3500선을 기록 하면서 3주 40.96%가 폭락했다.
약 2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공중분해된 것으로 그리스 전체 외채의 6배, 11년치 그리스 국내총생산과 맞먹는다.
전문가들은 중국증시는 결국 대세적 상승을 실현 할 것으로 보고 성급한 환매보다는 기다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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