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아리아나 그란데 도넛에 가래뱉는 CCTV영상 “손님에게 전부 팔려”…아리아나 그란데 도넛에 가래뱉는 CCTV영상 “손님에게 전부 팔려”
아리아나 그란데가 가게에 진열된 도넛에 침을 뱉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일행들과 도넛 매장을 방문해 점원들이 도넛을 구우러 간 사이 진열된 도넛을 핥거나 침을 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CCTV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6개의 갓 구운 도넛을 주문했고 점원들이 도넛을 구우러 간 사이 함께 온 일행들과 도넛들을 핥았고 파우더 가루 도넛에는 침을 뱉었다.
그녀가 침을 뱉은 이 도넛들은 점원들에게 들키지 않은 채 당일 고객들에게 전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리아나 그란데는 도넛이 나오자 "뭐 이런게 다 있냐. 나는 진짜 미국이 싫다"고 말해 팬들을 아연실색케 하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리아나 그란데는 "나는 미국을 사랑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팬들의 항의는 여전히 빗발치고 있다.
결국 아리아나 그란데는 12일 신시내티의 폴 브라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 콘서트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포기 이유는 건강 문제로 알려졌지만 CCTV에 녹화된 “나는 미국이 싫어” 발언의 후폭풍때문 이라는 것이 현지의 정설이다.
미국을 상징하는 스포츠인 야구에서 ‘미국이 싫다’고 한 가수를 초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