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눈재수술은 환자에 맞는 맞춤형 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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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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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에는 휴가지 외에 성형외과에도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한다. 하반기 공채에 대비해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나 회사 일로 바빴던 직장인들이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평소 망설였던 성형수술을 받기 때문이다.

성형수술이 특별히 계절에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여름방학이나 휴가 기간에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을 꼽는다면 단연 눈 성형일 것이다. 북방계 동양인의 특성상 대부분 쌍꺼풀이 없고 눈꺼풀이 두꺼워 눈이 작고 답답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눈 성형의 경우 비교적 작은 시술만으로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선호한다.

하지만 눈 성형은 높은 수요만큼 재수술 비율이나 수술 후 불만족 사례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분야기도 하다. 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시술로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거나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사례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눈 성형의 부작용으로는 수술 후 쌍꺼풀 라인이 풀리는 현상, 부기가 빠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소위 ‘소세지 눈’과 같이 어색한 눈매가 되는 경우, 안검하수를 고려하지 않은 쌍꺼풀 수술로 눈동자가 여전히 가려져 졸려 보이는 눈 등 많은 사람이 받는 수술인 만큼 그 부작용의 종류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눈재수술은 기존 쌍꺼풀 라인을 풀고 새로 봉합하거나, 불필요한 지방 제거, 눈꺼풀 피부 보완 및 지방 이식과 함께 새 라인을 만드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눈재수술 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앞트임이나 눈매교정, 흉터 성형 등이 필요할 경우 함께 시행해야 하며, 부작용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재수술은 1차 수술로 이미 손상된 피부조직에 수술해야 하기 때문에 첫 수술보다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다. 따라서 재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받아야 한다. 또 단순한 증상 개선이 아닌 환자의 부작용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판단하여 개인에게 맞는 맞춤 재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재수술 집도를 해 온 페이스플러스 성형외과 박정근 원장은 “많은 사람이 눈성형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재수술의 비율이 높다. 눈재수술 시 환자에게 맞는 맞춤 재수술을 하지 않으면 후에 또다시 3차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성공적인 눈재수술을 위해서는 재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인지 확인하고, 일괄적인 수술방법이 아닌 부작용의 원인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재수술을 해주는 곳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눈재수술은 첫 수술로 손상된 피부 조직이 회복할 수 있도록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난 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눈재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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