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효정 기자 = 고영욱 출소 과거 '세바퀴'서 김준희에 "재혼하자" 고백 화제, 고영욱 출소 전자발찌 3년 추가 시행, 고영욱 출소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부착, 고영욱 출소 신상정보 5년 공개 전자발찌 3년 추가 시행, 미성년자 성추행 고영욱 출소 향후 활동 여부 관심, 고영욱 남부 교도소서 출소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1호
가수 고영욱이 오늘(10일) 출소하는 가운데 그가 과거 김준희에게 한 격한 애정 표현이 새삼 화제다.
김준희는 과거 MBC ‘세바퀴’에 출연해 “고영욱이 술자리가 있으면 나를 부르곤 했다. 자리가 다 파하고 집에 가야 하는 순간임에도 계속 술을 마시자고 조르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사실 내가 김준희를 좋아했던 게 맞다. 하지만 표현은 못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아 시선을 모았다. 이어 고영욱은 ‘세바퀴’ MC들의 성화에 김준희에게 “널 좋아한다. 재혼하자”는 폭탄발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구속된 고영욱은 2년 6월의 형량을 채우고 7월 10일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다.
남부교도소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재소자의 경우 오전 5시 전후에 출소하지만 고영욱의 경우 절차상 보호관찰소 직원을 통해 출소 절차를 밟기 때문에 오전 9시 이후로 출소하게 된다.
출소 이후에는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부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안게 된 고영욱은 향후 활동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신상 정보 공개가 시행되는 5년간은 활동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2년 12월 서울 홍은동 한 거리에서 여중생 A양을 자신의 차 안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2012년 5월에는 미성년자 3명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알려졌다. 고영욱은 총 4건의 관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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