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삼성물산, '거버넌스위원회' 등 추진방향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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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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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 후 주주친화를 위한 추진방향을 구체화했다.

11일 삼성물산 및 제일모직 등에 따르면 양 사의 합병법인은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를 운영하고 주주와의 정기적인 소통, 사회공헌기금 확대 등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주주친화 추진방향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합병법인은 회사의 중요한 사안에 대해 이사회에서 주주의 권익을 반영하도록 하는 거버넌스위원회의 역할과 규모를 확대한다. 위원회의 인원은 총 6명으로 구성된다.

거버넌스위원회가 사외이사로만 구성될 경우 주주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사외이사 3명 외에 외부 전문가 3명이 추가로 선임된다.

이에따라 합병법인은 거버넌스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1인을 주주 권익 보호 담당위원으로 선정하는 것과 더불어 외부 전문가를 추가로 선임해 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2중 장치를 마련한다.

외부전문가는 주주 권익보호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주요 주주의 추천을 통해 선임한다.

합병법인은 또 주주와 소통 확대 및 기업시민의 역할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업의사회적책임(CSR)위원회의 운영안도 구체화했다.

우선 합병법인은 사회공헌 기금을 영업이익의 0.5% 규모까지 확대해 운용할 계획이다.

또 주주에게 정기적으로 회사의 경영 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는 주주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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