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B손해보험은 15일 수원에 위치한 KB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전국 각지의 부서장 및 보상팀장, 지점장 등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클리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B손보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객 접점 부서 관리자들이 소비자의 의견에 좀 더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민원 관리방식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적용하도록 했다. 이날 진행된 클리닉은 홍성준 고객지원본부장(CCO) 의 특강으로 시작돼 '소비자 보호'라는 키워드에 맞춰 다채로운 교육이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이준교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의 특강에서는 다양한 민원 사례의 분석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기반한 올바른 민원 처리 방식이 다뤄졌다. KB손보는 소비자보호 클리닉 외에도 판매 채널별로 완전판매 모니터링과 ‘3대 기본 지키기’를 강화하는 등 민원에 직결되는 불완전판매를 줄이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2014년 상반기 0.49%였던 불완전판매비율이 15년 상반기 기준으로 0.16%를 기록하며 동기 대비 300% 가깝게 개선되는 성과를 보여줬다. 홍 상무는 "금융 상품의 복잡성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져야 한다"며 "오늘 진행된 클리닉 뿐만 아니라 완전판매, 민원 관리 등 다각적인 시도를 통해 ‘고객 신뢰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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