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15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서비스 브랜드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브랜드 전략 및 비전,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창조적 혁신 사례·평가, 사회공헌 활동 및 환경적 기여도 등을 조사·심사한 결과 '의정부시 희망가득'을 대상으로 선정, 수상했다.
'희망가득'은 이번 평가에서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조직문화를 평가하는 비전·계획 평가를 비롯해 브랜드 성과, 사회적 책임 등 모든 분야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번 심사에서 안 시장이 추진한 상권활성화 시책이 한 몫을 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안 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상권활성화 구역사업 선정·지정에 따라 상권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제일시장,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역지하상가, 녹색·로데오·부대찌게 거리, 행복로에 위치한 2400여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상권 경쟁력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상권 활성화 증진을 위해 상권활성화 경영지원사업, 경영강화사업, 인재육성사업, 지역공동체형성사업, 지역활성화 이벤트사업, 지역문화 확산사업 등을 6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22개 중점사업과 3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상권·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통마케팅 및 집중마케팅, 상권통합마케팅 등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지역화폐시스템을 도입했고, 상권공동 전철, 버스 광고에도 나섰다.
또 전통시장과 상점검리 경영 개선을 돕기 위해 경영코칭, 홍보지원컨설팅, 전통시장 홍보영상물 제작, 지하상가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도 추진중이다.
특히 시는 올 1월 의정부3동 화재사건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장이 재판중에 있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전 공직자가 묵묵히 소임을 다해 행정의 몰입도를 높인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아 안 시장의 지도력이 또다시 빛을 발했다고 평가했다.
안 시장은 "올 1월 10일 의정부3동 대형화재사고와 예상치 못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중에도 전 공직자가 일심동체가 되돼 얻어낸 결과로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권활성화를 통해 자영업자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잘사는 의정부'를 위해 800만명 관광객 유치, 3만개 일자리 창출, 5조원 경제유발 효과를 위한 8·3·5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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