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남편, 10년간 나 때문에 그림자처럼 지내…미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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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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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유선이 과거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유선은 "연애를 공개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조용히 만났는데, 그 때문에 남편이 그림자처럼 지내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선은 "(남편과 같이 있다가) 사람들이 쳐다보면 본인이 먼저 의식하고 한발 뒤로 떨어졌다. 갑자기 가슴이 짠해진다. 남편이 그런 행동을 할 때마다 내가 '괜찮아'하면서 일부러 더 스킨십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말에 MC 박미선이 "여러 사람을 못 만나보고 결혼해 억울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유선은 "연기하면서 연하 신랑으로 대리만족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선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5월 3살 연상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선은 액션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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