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서예지, 윤계상 향해 "병주고 약주고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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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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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라스트'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서예지가 ‘라스트’에서 감성 로맨스를 꽃피웠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라스트' 7, 8회에서 서예지(신나라 역)는 윤계상(장태호 역)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며, 피비린내 가득한 서울역 싸움판에서 로맨스 흐름을 이끌었다.

7회 속 서예지는 윤계상의 부재를 잊어 보고자 병원 일과 봉사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결국 쓰러져 입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를 알게 된 윤계상이 몰래 서예지의 병실을 찾아왔고, 그녀가 아끼던 화단의 들꽃을 종이컵에 담아오면서 “미안해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잠에서 깬 서예지는 어렴풋이 느낀 따뜻한 감정에 미소 지으며 윤계상이 놓고 간 들꽃을 감쌌다.

8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조금씩 드러났다. 서예지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윤계상이 살아 돌아오자 안도감과 서운함을 동시에 느꼈다. 윤계상은 거짓 죽음을 알리지 않았던 것을 사과하면서 몸을 혹사시켜가며 일하는 서예지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서예지는 “오해할까봐 말해 두겠는데 그 쪽이 죽었든 살았든 나하고 상관 없다. 병 주고 약 주는 일 하지 말라”며 윤계상에게 야속한 마음을 드러냈다.

게다가 박원상(류종구 역)이 윤계상에게 “나라하고는 시작하지 말라. 너는 걔한테 상처 줄 자격 없다”며 충고까지 했지만, 끌리는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윤계상은 길가에 핀 들꽃을 보며 서예지를 떠올렸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서울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 ‘라스트’는 매회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서열 싸움을 보여준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남자 윤계상이 온 몸에 피를 묻혀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와중에도 마음 한 켠에 서예지를 향한 감정을 키워 가고 있다. 극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서로를 향한 마음이 아름다운 로맨스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또한 그 과정 속에서 두 배우가 섬세한 감정 변화를 어떻게 표현해 낼지 전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JTBC 드라마 '라스트'는 매주 금토 저녁 8시 3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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