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vs 신시내티 레즈 경기 후 그레인키 인터뷰[영상 출처=유튜브]
LA다저스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7이닝 1실점 호투에 더불어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 홈런까지 날리며 맹활약했다.
1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Dodger Stadium)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잭 그레인키가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을 하며 시즌 13승(2패)째를 챙겼다. 다승 순위에서는 14승의 공동 선두그룹을 맹추격했다. 평균자책점은 1.58로 낮춰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경기 시작 후 4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그레인키는 5회초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말론 버드에게 좌전안타, 터커 반하르트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2, 3루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삼진 처리해 한숨 돌렸으나 빌리 해밀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공격에서 작 피더슨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그레인키의 역전 중월 솔로홈런이 터진 것. 그레인키의 시즌 2호 홈런.
그레인키는 이후 6회와 7회에 한 타자도 루상에 진루시키지 않으며 임무를 완수했다. 8회부터는 페드로 바에즈와 J.P. 하웰, 켄리 젠슨이 무실점으로 나머지 이닝을 막아 그레인키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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