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지난 13일부터 4일간 펼쳐진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꿈을 향해 여수로, 바다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공군 블랙이글팀의 곡예비행과 주무대인 여수박람회장에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최대 인파가 몰렸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등 정식종목과 여수에서 처음 개최된 전통 노젓기 등 번외종목에 5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관광객 등 15만여명의 일반 참여자들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육상 체험부스와 시원하게 물살을 가로지르는 바나나보트, 물놀이 시설인 해양어드벤처 등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양스포츠의 역동성과 여수 바다의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제전은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됐다"며 "여수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도시이자 명품 해양스포츠 도시로 우뚝 솟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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