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피드 일본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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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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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피드 웹사이트]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나날이 몸값이 오르고 있는 버즈피드가 이제 일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즈피드는 바이럴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사이트를 열기 위해, 일본 1위 인터넷 포털인 야후 재팬과 손을 잡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7일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러한 파트너십 구조는 영국, 독일, 브라질, 인도와 같은 곳에서는 독자적인 법인을 설립한 이전의 버즈피드의 행보다는 다소 차별화된 모습이다. 

버즈피드 측은 조인트 벤처 투자하는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새로운 회사 지분의 51%는 버즈피드가 소유하고, 나머지 49%는 야후 재팬가 소유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 동안 버즈피드 국제적 영향력은 빠르게 커져왔다.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버즈피드의 콘텐츠들은 세계의 독자들에게 빠르게 전달이 되었다. 

매달 2억 명에 달하는 버즈웹사이트의 방문자의 45%는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그레크 콜맨 버즈피드 사장은 밝혔다. 

FT는 기사에서 버즈 피드가 이번 야후 재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인터넷 인구 88%에 달하는 야후 재팬 이용객들과 야후 재팬이 이미 구축해놓은 기존 광고주들과의 관계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리서치 회사에 이마케터에 따르면 일본의 디지털 광고는 올해 1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며, 총 370억 달러의 광고시장에서 97억 달러 정도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즈피드와 야후 재팬의 조인트벤처는 그렉 콜맨이 버즈피드에 합류하던 시점인 1년전 부터 논의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렉 콜맨은 야후의 글로벌 영업 부문 부사장과 야후 재팬과 파트너십을 가졌던 디지털 광고 회사인 크리테오의 대표를 맡았던 이력이 있다. 

FT는 또한 버즈피드가 새롭게 설립되는 조인트 벤처의 지분을 과반이상 가지고 있는 만큼, 일본에서 벌어들일 수익은 향후 버즈피드의 기업공개 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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