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행장은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씨티은행의 WM서비스는 시중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보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성과도 좋았다"며 "씨티가 잘하는 자산관리 분야를 통해 자산이 많은 고객, 자산 늘리고자 하는 고객들에 대해 특화된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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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씨티은행 제공 ]
씨티은행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고액자산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4만2000가구지만, 2012년에는 16만3000가구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8만2000가구로 증가했다.
이같은 부유층이 늘고 있음에도 이들의 재무관리 수요를 충족할 서비스가 여전히 미진하다는 게 씨티은행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씨티은행은 디지털·모바일뱅킹 시대인 만큼 새로운 지점도 선보인다. 한국씨티은행의 채널별 금융거래 추이를 보면 2006년 7월 23%였던 디지털 채널의 비중이 올해 7월 54%로 늘어났고, 반대로 지점의 비중은 같은 기간 31%에서 6%까지 감소했다. 이에 따라 ▲페이퍼리스 ▲즉시서비스 ▲개방형화면 ▲고객눈높이 맞춤 서비스 등의 방향으로 전환키로 했다. 오는 11월 서울 반포에 차세대 지점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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