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는 1921년, 뉴욕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엘리스섬에 도착한 여인 ‘에바’와 그녀를 버릴 수도 지킬 수도 없었던 두 남자 ‘브루노’와 ‘올란도’. 사랑할 수 없었던 시대에 만난 세 남녀의 운명을 그린 드라마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메인 포스터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호아킨 피닉스, 제레미 레너의 모습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그녀를 둘러싼 호아킨 피닉스, 제레미 레너의 눈빛이 교차되며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1921년, 뉴욕 그 곳에 사랑이 있었을까’라는 문구는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가운데 결코 피할 수 없는 세 남녀의 운명적 충돌을 암시한다.
이어 우연히 만난 정체불명의 남자 ‘브루노’(호아킨 피닉스)의 도움으로 시작한 뉴욕의 험난한 삶이 ‘이민자’가 그려낼 스토리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마술사 ‘올란도’(제레미 레너)의 등장으로 세 남녀의 관계에서 긴장감은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절대 에바를 차지하지 못해”, “그녀를 사랑하는군” 등 ‘에바’를 두고 나누는 두 남자의 날이 선 대화와 “행복해지고 싶어요”, “당신이 싫어요”등 ‘에바’의 대사에서 ‘이민자’ 속 강렬한 드라마를 기대케 했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민자’는 내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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