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진공·울산시 등과 권역별 전략산업 위한 MOU 체결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오른쪽) 지난 26일 경남 진주 소재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과 만나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지속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지난 26일 경남 진주 소재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과 만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수출입은행이 27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권역별 전략산업 지원제도를 가동하기 위해 중진공 및 울산시 등과 각각 26일, 25일에 MOU를 맺었다.

권역별 전략산업 지원제도란 수은이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하기 위해 유관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 사업에 금융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면 △인천(자동차, 정보통신) △수원(반도체, 보건의료) △대구(자동차융합부품, 첨단의료기기) △울산(친환경 스마트 선박, 의료자동화) 등이다.

수은과 중진공의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의 발굴·육성·지원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권역별 전략산업 대상기업에 금융·비금융서비스 공동 제공 등을 함께 한다.

이에 앞서 수은은 지난 25일 울산시 및 울산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4개 기관 MOU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화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첨단 의료자동화산업, 3D 프린팅 분야의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을 공동으로 발굴·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장은 “수은이 국가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