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동부라이텍은 31일 일본 요코하마에 LED 라이트 패널(루미시트) 생산공장을 완공,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LED패널 라이트 생산공장에서는 광고 인테리어용 LED 라이트 패널 4종(색온도 변환패널, RGB패널, 주문형 루미시트, A자형 입간판)이 생산될 예정이다.
동부라이텍은 지난 2008년 8월 캐나다 토론토에 현지 파트너와 50대 50 합작법인(Dongbu Lightec Canada 이하 DLC)을 설립하고 미국·캐나다의 고급 화장품 샵과 일반 매장의 진열대 및 쇼케이스용 루미시트 제품을 생산·판매해 왔다. 그 결과 DLC는 올해 상반기 약 200억원(2000만 캐나다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당기순이익도 매년 20% 이상을 신장시키며, 성장과 이익 측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다.
동부라이텍은 이러한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루미시트 판매 확대를 위해 2014년 8월 일본의 전자기기 및 부품 전문유통회사인 테크타이토와 합작하여 일본 도쿄에 자본금 1억엔 규모의 조인트 벤처 회사인 씨엔디라이텍을 설립했고, 이번 현지 생산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동부라이텍은 최신설비를 갖춘 이번 LED 라이트 패널 생산라인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양산하고 물류비 등을 절감하는 등 생산원가를 낮추고, 합작 파트너사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거점을 확대함으로써 일본 LED 라이트 패널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라이텍의 LED 라이트 패널인 루미시트는 매장 디스플레이, 사이니지, 버스 쉘터 등 실내외 고급 광고 및 인테리어용 조명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발열이 거의 없고 슬림한 디자인과 다양한 형태로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우수한 광품질과 균일한 휘도를 갖추어 미주, 구주 등 선진시장에서 이미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LED 라이트 패널인 루미시트를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향후 LED 일반조명 제품인 루미다스(LumiDas) 시리즈도 단계적으로 공급,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라이텍은 2015년 상반기 매출 452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24% 신장했으며, 1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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