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프로 하먼, 한 라운드에 홀인원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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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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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바클레이스 4R에서 확률 6700만분의 1 뚫어…美PGA투어에서 역대 셋째 진기록

'왼손잡이' 브라이언 하먼이 더 바클레이스 4라운드 14번홀(길이 218야드)에서 4번 하이브리드로 티샷을 하고 있다. 그는 이 홀에서 이날 둘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브라이언 하먼(28·미국)이 미국PGA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차례나 기록했다.

하먼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CC에서 열린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 4라운드에서 3번홀과 14번홀(이상 파3)에서 티샷한 볼이 곧바로 홀에 들어갔다.

‘왼손잡이’ 하먼은 길이 183야드인 3번홀에서 7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했다. 그는 이어 218야드인 14번홀에서 4번 하이브리드로 또한번 볼을 컵에 넣었다.

미PGA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한 선수가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셋째다. 1955년 인슈어런스 시티오픈에서 아마추어 빌 웨든(미국)이, 2006년 리노타호오픈에서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그 진기록을 달성한 주인공이다.

하먼은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로 웹 심슨(미국),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 등과 함께 30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친선 라운드에서는 6∼7차례 홀인원을 했으나 미PGA투어에서는 처음 홀인원의 감격을 맛봤다. 그는 “투어에서 한 번도 하지 못했던 홀인원을 하루에 두 번씩이나 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덱스컵 랭킹 69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하먼은 62위로 상승하면서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한 골퍼가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6700만분의 1이다.



 

브라이언 하먼이 한 라운드에 홀인원을 두 차례 한 후 홀인원의 별칭인 '에이스' 카드를 두 장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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