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탐정’ 엎치락뒤치락…‘인턴’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 수성[간밤의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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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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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턴'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이 ‘사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인턴’은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탐정’은 6일 5만 1500여명(누적 관객수 210만 7900여명)을 끌어들이며 5만 1300여명(누적 관객수 567만 4600여명)에 그친 ‘사도’를 누르고 전일대비 한계단 상승한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인턴’이었다. 7만 8900여명이 선택해 누적 관객수 161만 6600여명을 기록했다.

‘사도’에 이어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베테랑’이 각각 1만 7300여명(누적 관객수 264만 2400여명) 9600여명(누적 관객수 1336만 1000여명)을 불러들이며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턴’은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만난 작품으로, 창업 1년 반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가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노하우를 익힌 만능 70세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탐정: 더 비기닝’(감독 김정훈·제작 크리픽쳐스)은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자 한국의 셜록홈즈를 꿈꾸는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라는 화려한 전적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성동일 분)가 힘을 합쳐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범죄수사극이다.

권상우, 성동일, 서영희,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은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이준익 감독과 국민 배우 송강호,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문근영, 전혜진, 김해숙, 박원상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영조’와 ‘사도’를 둘러싼 가족들의 엇갈린 이해관계를 밀도 있게 표현해내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사한다. 소지섭이 정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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