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 형제 공원에서 열리는 ‘의좋은 형제 장터’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개장한다.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터는 손바닥 정원 가을잔치와 함께 열려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바닥 정원은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자신의 마당에 가꿔놓은 작은 꽃밭으로 정원 하나하나 주인의 손길을 닮은 특별함과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의 손길처럼 가꿔놓은 ‘가위손의 덩굴장미 정원’, 초봄에 꽃을 심고 꽃이 지면 콩 심어 수확하고 다시 꽃을 심는다고 해서 ‘꽃 심고 콩 심는 담벼락 꽃밭’, 여름이면 달리아가 피는 ‘범수엄니의 달리아 정원’ 등 소담하고 정갈한 우리네 마음 같은 작은 꽃밭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손바닥 정원 가을잔치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며 잔치기간 동안 솟대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회가 함께 열리고 오후 1시와 3시에는 해설가와 함께 둘러보는 손바닥 정원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331-3727)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구 회장은 “매달 특별한 주제로 열리는 장터를 방문해 믿고 살 수 있는 우리 농산물도 구입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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