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대상(100억원) 광명시,최우수(85억원)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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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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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도가 4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에서 최종 우승상인 굿모닝상에 광명시의 ‘광명동굴’사업이 차지했다.

 도는 7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화성시 등 8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을 열고, 광명시 외에 △넥스트상(최우수)-화성시(유소년 야구메카 조성)△창조상(우수)- 연천군(율무특화사업)과 동두천시(놀자숲 조성) 시흥시(청년협업마을) △혁신상(장려)-가평군(연극도시 가평) 고양시(영상창조타운) 군포시(G노인행복업 센터)가 선정했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 2는 지난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51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본선진출 8개 팀(화성 고양 시흥 광명 군포 동두천 가평 연천)을 선정했다.

 광명시에는 100억 원, 넥스트상을 수상한 화성시에는 85억 원, 창조상을 수상한 연천군과 동두천시, 시흥시에는 75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 각각 지원된다. 혁신상을 수상을 수상한 가평군과 고양시, 군포시에는 혁신사업비로 10억 원의 교부금이 지원된다. 도는 15일까지 이들 시군에 확정된 특별조정교부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굿모닝상을 받은 광명시 ‘광명동굴’사업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폐광 광명동굴을 이용한 관광사업이다. 광명동굴 인근 가학산 근린공원에 광산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산업유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갱도를 활용한 탐사체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간 170억 원, 연간 400명의 일자리창출, 200만 관광객 유치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넥스트상을 받은 화성시의 ‘유소년 야구메카 조성사업’은 54년 동안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며 고통 받은 매향리에 2017년 3월까지 314억 원을 투입 국내 최대 8면의 야구장 조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11만평의 평화생태조각공원 별도 조성 등을 통해 연간 126만 명의 방문객과 건설경제 유발효과 620억 원, 상시고용 유발효과만 534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창조오디션은 도지사 돼서 여러 가지 정책을 폈지만 가장 보람되고 가장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사업.”이라며 “일자리가 넘치고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함께 해 주길 바라며, 상을 못 받았더라도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사는 김이환 이영미술관장을 비롯한 각 분야 외부전문가 16명이 맡았으며, 일반 도민으로 구성된 100명의 도민평가단이 각 사업 발표 후 도민의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며 사업을 검증했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지난해 열린 시즌 1 오디션에서는 가평군 가평뮤직빌리지 사업이 최종 우승상인 굿모닝상을 차지,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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