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예정인원은 대학생 70명, 고등학생 67명으로 대학생에게는 최대 280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최대 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고등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10월 19~11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과정을 거쳐 12월 말에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대구시는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조손가구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자 및 예·체·기능 우수자 등 인성과 기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992년 재미교포 이국진 씨의 기부금 51억 원과 대구시 출연금 10억 원, 민간협력금 20억 원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입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1995~2014년까지 1만543명에게 89억7800만 원이 지급됐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많은 학생들이 신청해 대구를 역동적이고,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이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금 신청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대구시 및 각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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