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북데이 우수사례 공모전은 인천시가 세계책의 수도 해에 맞춰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고자 마련한 행사다.
지난 5월부터 어린이집에서 매주 수요일을 북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우수사례를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공모해 모두 179개소 어린이집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 1개소, 우수 9개소, 장려 20개소를 비롯해 총 60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좌1동 어린이집(원장 임명자)의 ‘With Book Everyday(매일 책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은 뮤지컬과 연계한 동화책 읽기활동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해 아이들에게 책 읽기 습관을 가지도록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어린이집 북데이 우수사례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보육포털에 공지해 다른 어린이집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북데이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늘 책과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한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품성과 인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세계 책의 수도가 열리는 1년 동안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비전과 함께 아이들에게 책 읽는 문화가 생활화 되도록 보육환경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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