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이 애플 아이폰6S에 적용돼 눈길을 끌었던 ‘3D 포스’기능과 유사한 기능인 ‘포스터치(Force Touch)’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GSMArena 등 외신은 삼성이 지난 2014년 4월 ‘터치 입력 장치 및 이를 갖는 전자장치’에 대한 특허를 한국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이를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차기 모델인 ‘갤럭시 S7’에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출원 내용은 19일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삼성이 특허 출원한 포스터치 기술은 손가락이 스마트폰 스크린을 얼마나 세게 누르느냐에 따라 스크린이 전압을 다르게 인식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면 스크린의 ‘A’ 키를 가볍게 터치할 경우 이를 소문자로 인식하며, 같은 키를 세게 누를 경우 대문자 A로 인식하게 된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포스터치 기술을 적용했거나 적용할 예정으로 알려진 곳은 애플, 화웨이, ZTE 세 곳이다. 삼성전자까지 가세할 경우 포스터치 기술이 새로운 스마트폰 이용자인터페이스(UI)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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