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교범 하남시장이 2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공사에서 누락된 “하남시청역” 신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하남시청역 부활추진위원회 김동호 위원장과 함께 하남시청역 유치를 염원하는 청원서와 시민 3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하남시청역 신설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남경필 도지사에 서명부를 제출하며 “3만여명이 넘는 시민이 시청역 부활에 간절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남시민의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협조를 강조했다.
하남지하철은 5개역 총 7.725km 규모로 계획돼 하남구간에 6.6km, 4개역사가 설치될 예정이나 지자체 상징인 하남시청역은 현재 배제되어 있어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이 시장은 “하남시민들의 뜻과 열망을 토대로 하남시청역이 꼭 신설되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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