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제통일 대비 '통일경제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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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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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환동해 경제중심도시 도약 준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유라시아 시대, 한반도 경제통일에 대비하는 환동해 경제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시는 ‘부산광역시 통일경제협의회’를 구성하고, 22일 오후 시청에서 창립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의 구성은 부산이 남북경제협력을 주도하고, 유라시아 시대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경제협의회는 ‘경제’에 초점을 맞춰 물류·항만 등 다양한 경제 분야의 민·관·산·학 위원 20여명으로 구성되며,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협의회 회장을 맡는다.

향후 통일경제협의회는 통일 대비 환동해 경제중심도시 실현 계획 총괄 및 조정, 중국 동북3성 및 러시아 연해주 경제협력사업 촉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 관련 사항, 부산~나진항 항로 활성화 및 광역두만개발계획(GTI) 관련사항 등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광역시 통일경제협의회’는 다른 위원회들과는 달리 실제 현업에 있는 경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시 차원에서 진행할 여러 가지 남북경제협력사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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