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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관계자들이 미 동부지역으로 첫 수출되는 항노화식품 선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함양군]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LA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수출 계약한 물량 중 함양의 청매실, 오미자 등 10만 달러를 첫 선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적식은 지난 LA농수산엑스포에서 함양군 농협과 H식품 간에 수출계약 체결한 500만 달러의 시장 테스트 물량으로, 경남도는 향후 소비자의 반응을 거쳐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청매실 엑기스 8t, 오미자 엑기스 2t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유기농제품의 수요증가에 따른 수출로, 연말 선물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1차 선적에 이어 함양 산양삼 등 항노화 식품을 추가로 발주한다.
미 동부지역에서 100여곳의 마켓 등 유통망을 가진 H식품은 전문수출업체로서 이번 수출로 경남 농식품의 미 동부지역 진출에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남도에서는 소스류, 기능성 '가바쌀', 장생도라지 엑기스 등도 추가 선적을 계획하고 있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LA농수산엑스포 이후 함양군의 적극적인 수출확대 노력으로 첫 수출 선적식을 갖는 등 가시적인 후속성과를 보여 기쁘다”며 “앞으로 시·군과 협력하여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서 LA에서의 수출계약이 실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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