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박11일의 일정으로 미얀마 정보화 담당 교원 21명을 초청해 ‘교육협력국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013년 글로벌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미얀마 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추진하기로 한 교류협력국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4월 첫 초청 연수 이후 두 번째다.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이 주관해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참샘초 방문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세종시의 스마트교육 사례를 통해 이러닝에 대해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교수학습 기초자료 개발, 콘텐츠 활용 수업 운영, 시스템 고장 시 복구를 위한 대처 능력 함양 등 정보화 역량 강화 집중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경복궁, 광화문, 남산 한옥 마을 방문 등 연수 중간 중간 한국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체험과정도 별도로 마련된다.
우 마웅 띤 미얀마 연수단장은 “지난해 첫 번째 연수 후 교원들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다. 매년의 세종시교육청의 지원으로 미얀마의 정보화 교수능력이 점진적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로 공동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미얀마의 교육정보화 관련 인프라 개선에도 다년간에 걸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미얀마 현지 2개교에 컴퓨터 56대와 같은 규모의 컴퓨터용 책상 및 의자 등 교육정보화 기기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미얀마에 지원했다.
올해는 PC와 부대기기 31세트와 단초점프로젝터 및 스크린 그리고 레이저 프린터 등 IT정보실 1실을 구축하기 위한 관련 기자재를 내 달 중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