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120만6000 건으로 한 달 전보다 6.5% 증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115만 건이었다.
지난 7월과 8월의 주택착공 건수는 각각 115만2000 건과 113만2000 건으로 수정해서 발표됐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착공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나 건설업계에서 주택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건설허가 건수의 감소나 전체 주택착공건수 중 단독주택의 비중이 낮은 점은 부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웰스파고의 10월 건설업 지수는 약 10년간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날 발표된 신규 주택착공 건수 가운데 단독주택 착공 증가율이 전월대비 0.3%에 그쳤던 반면 5가구 이상을 위한 공동주택 착공건수는 1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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