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주택착공 6.5%↑…석달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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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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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국의 월간 주택착공 건수가 석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120만6000 건으로 한 달 전보다 6.5% 증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115만 건이었다.

지난 7월과 8월의 주택착공 건수는 각각 115만2000 건과 113만2000 건으로 수정해서 발표됐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건설허가 건수는 연간 환산 기준 110만3000 건으로 지난 8월보다 5.0% 감소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착공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점이나 건설업계에서 주택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건설허가 건수의 감소나 전체 주택착공건수 중 단독주택의 비중이 낮은 점은 부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웰스파고의 10월 건설업 지수는 약 10년간 최고치까지 올랐다.

이날 발표된 신규 주택착공 건수 가운데 단독주택 착공 증가율이 전월대비 0.3%에 그쳤던 반면 5가구 이상을 위한 공동주택 착공건수는 1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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