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에서도 빈번한 무릎통증,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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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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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A주사,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통증 원인부터 제대로 치료해야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져왔던 관절염이 4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43만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40대 환자는 26만명이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 중 10% 이상이 40대 환자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에서 관절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비만, 과도한 다이어트 등을 꼽는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적정 체중을 초과하는 경우 무릎의 하중이 증가해 관절염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원푸드 다이어트, 금식 다이어트 등 과도한 체중조절은 영양불균형을 불러와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적당량의 운동을 해야 한다. 스트레칭, 수영 등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꾸준한 운동은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켜 관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며, 적정 체중 유지에도 좋다.

더불어 평상시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양반다리나 무릎 꿇은 자세 등을 장시간 하지 않도록 하고 반복적인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준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평소 관절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젊은 나이에도 관절염 등의 무릎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무릎 관절염이 발생했다면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김현규 원장에 따르면 비수술적 통증치료는 통증의 원인을 찾아 만성화를 예방하는 치료법으로 DNA주사,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종류가 다양하다.

DNA주사는 DNA 인대성형시술이라고도 불리며,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를 말한다. 손상된 힘줄과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에서부터 관여해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무릎 퇴행성 관절염, 무릎 연골 손상은 물론 척추 디스크, 협착증, 척추 수술 후 통증, 발목관절 손상 및 염좌 치료에 효과적이다.

운동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강화하거나 이완시키는 원리로 어깨, 무릎, 허리, 목 통증, 무릎재활, 오십견, 회전근개 손상 치료 등에 활용된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전문치료사들이 신체의 이상을 손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며 이완요법, 관절가동술, 카이로프랙틱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방지한다.
 

[비수술적 통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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