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를 맞은 '2015 키자니아 프라이즈'는 어린이 나눔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2013년부터 키자니아 서울이 매년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 대상 나눔 시상식이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MBC, 중앙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으로 진행 된 올해 행사에는 평소 자발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학내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전국 초등학생 387명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나눔공동체 활동을 진행 중인 마석초녹촌분교 이정윤(5학년) 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키자니아프라이즈상과 동시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 이 양은 “이 상은 학교를 대표해 제일 맏언니인 내가 받은 것”이라며 장학금 전액을 전교생 11명과 학교의 이름으로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상을 받은 민지원 양(13·수원선일초 6)에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해외사업장 방문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키자니아 서울 진현숙 사장은 “생각하기는 쉽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기엔 어려운 것이 나눔과 봉사라고 한다"며 "그만큼 남을 위해 나의 시간과 정성을 쏟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데, 일상 속에서 틈틈이 주위를 돌보고 나눔을 실천해 온 수상자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전했다.
진 사장은 “키자니아 프라이즈 수상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주위 친구와 이웃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모범을 보여주는 진정한 나눔리더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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