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주관하는 ‘2015 상상만개’는 고 3 및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수험생들이 그간의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을 비워내고 세상에 청년으로서의 첫발을 당당히 내디딜 수 있도록 서로를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학교별로 참여가 가능한 대규모 프로그램 ‘고(Go), 고(Go)! 고 3’은 학교 강당에서 고 3 학생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만나 ‘랩’, ‘액션드로잉’, ‘무용’, ‘영화’ 등을 매개로 일상적인 관계, 공간, 움직임을 깨워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고 3의 하루’를 주제로 편곡된 학교 교가에 맞춰 엔지(NG) 없이 ‘원 테이크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며 서로의 추억을 만들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는 졸업파티로 기획된다.
특히 2015 대중음악상 세 부분 수상후보에 오른 가수 겸 작곡가 최고은,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앨범상의 밴드 ‘몽구스’의 몬구 등 실력파 예술가들이 참여해 수험생들의 많은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Go), 고(Go)! 고 3’은 28개 학교를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02-336-1585)을 받아 마감할 예정이다.
‘삶을 짓는 상상’은 온라인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인 후 개별 신청하면 된다.(페이스북: www.facebook.com/sangsanggo3 /온오프믹스: www.onoffmix.com/event/565)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고 3, 수험생들이 그동안 입시경쟁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문화예술을 통해 훌훌 털고 일어나,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을 통한 수험생의 활력충전을 위해 국립예술단체 공연 할인 및 다양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능이 끝나는 12일 저녁부터 국립국악원의 모든 공연을 75%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1장 구매시 1장이 무료로 제공되는 1+1 티켓도 함께 시행된다.
또 국립극단의 청소년극 <비행소년 KW4839>와 <조씨고아>도 수험표 지참 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수능시험 이후 학생들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공연티켓 1+1 사업’의 학생 단체관람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를 통한 수험생의 긴장해소 및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상공연은 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전달되고 신청은 11월18일부터 주관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통해 학교 명의로 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수험생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박물관에서는 OX 퀴즈대회, 문화체험 등 청소년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는 수험표 지참 시 동유럽을 대표하는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S석)을 1만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열린미술관 오픈위크 2015’ 행사를 11월16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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