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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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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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 티켓 시안 [자료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만 25세 이하 청소년들이 연안여객선을 2만원에 7일, 3만원에 10일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바다로'가 출시된다.

방학때마다 코레일의 철도자유여행 티켓 '내일로(만 28세 이하)'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바다로' 티켓으로 섬 여행 관광객을 확대하자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12월부터 2월까지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로 티켓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 여객선 항로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용 가능한 선박노선은 목포·신안지역(흑산도·홍도·가거도·만재도·도초도·자은도·비금도)과 진도지역(하조도·관매도·서거차도), 완도지역(청산도·보길도·소안도·노화도·청등도) 등이 대표적이다.

목포∼홍도 쾌속선 정규운임은 왕복 8만원이고, 비교적 가까운 섬도 왕복 1만5천원선이기에 바다로 티켓을 구입하면 매우 저렴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설연휴 특송기간인 내년 2월 5∼10일은 티켓 사용이 제외될 수 있고, 차량 선적요금은 따로 내야 한다.

바다로 티켓 이용자에게는 목포·완도에서 제주노선 여객선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바다로 티켓은 인터넷 홈페이지 '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haewoon.co.kr)에서 구입해 출발지 터미널 또는 매표소에서 승선권으로 교환해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승선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운조합(02-6096-226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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