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월 평균 자기계발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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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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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만5000원…한달 커피값 절반 수준 그쳐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20세 이상 성인의 대부분이 자기계발을 위한 월 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6만5천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를 통해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4.1%가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95.5%), 30대(95.5%), 40대(93.0%), 50대 이상(91.0%) 순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대학생은 95.4%, 직장인은 95.6%가 자기계발을 원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1.5%는 온·오프라인 강의 및 서적 구입 등에 자기계발 교육비를 지출했다. 한달에 지출하는 교육비 금액은 평균 6만5000원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3만원 미만’(2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5만원’(18.9%), ‘5만원~10만원’(18.3%), ‘10만원 이상~15만원’(10.4%) 순으로 비교적 낮은 금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조사에서 직장인의 한달 평균 음료비가 11만원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관심에 비해 투자하는 금액은 적었다.

분야별로는 외국어, 자격증, 직무교육, 인문학, 주니어·부모교육, 학점은행, OA/IT 순으로 외국어와 자격증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편 자기계발을 위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브랜드 선택 기준으로는 ‘합리적인 수강료(16.5%)’, ‘재미있는 강의’(10.2%), ‘다양한 콘텐츠’(9.8%), ‘다양한 혜택’(9.4%), ‘강의 시청 편리성’(9.4%)을 꼽았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이번 결과로 남녀노소 누구든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반면 이에 대한 비용 지출은 낮아 교육 투자에 대한 의식 전환과 함께 성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교육업계의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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