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미국과 결승전에서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브룩스 파운더스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박병호는 24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 19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번 타석에서 박병호는 몸쪽 공 2개가 연속으로 들왔지만 볼 카운트 2볼에서 파운더스의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특유의 호쾌한 스윙으로 홈런을 만들어 냈다.
한국은 8회말 현재, 7-0으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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