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불진화 달인

  • 서부산림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2일 전북 남원과 경남 함양에 걸쳐 있는 삼봉산 국유림에서 ‘2015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평시 철저한 연습과 준비를 통해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지상진화 역량과 팀워크, 그리고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에 대한 숙련도를 향상시켜 실제상황 시 신속한 진화로 대형산불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이 개최한 ‘2015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사진제공=서부지방산림청]


경연대회는 소속 5개 관리소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제 산불현장과 비슷한 환경으로 설정하기 위해 연장거리 1km, 고도차 120m 지점에 산불발생을 가정하고 진화용수 500ℓ를 빠르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최근 10년간 서부산림청 관내(전남·북, 서부경남 지역)에는 연평균 111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크기의 약 182배인 130ha의 산림이 소실돼 초동진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의 대형화를 막기 위해서는 초기진화가 중요하다”면서 “경연대회를 계기로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로 피해면적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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