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내년 법정부담금 4조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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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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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이 법에 따라 내야 하는 부담금이 내년에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를 보면 내년 금융권에 부과될 법정 부담금은 모두 3조9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3조7076억원)보다 5.6%(2071억원), 5년 전인 지난 2011년(3조913억원)보다 26.6%(8234억원) 증가한 것이다.

금융권 부담금은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 특별기여금을 포함한 금융위 소관 8개 부담금과 기획재정부가 담당하는 외환건전성부담금을 합친 것이다.

이들 9개 부담금은 내년 전체 부담금(20조1천203억원)에서 19.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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