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7일 본청 현관 앞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사랑 나눔 헌혈의 날’ 행사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나눔의 봉사활동 실천을 위해 매년 헌혈의 날을 2회씩 운영했으나, 올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혈액 공급이 부족해 3번째 헌혈의 날을 운영했다.
현재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우리나라의 경우 혈장성분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고 연간 300만 명의 헌혈자가 헌혈에 참가해야만 자급자족이 가능한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실정에서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생명의 필수 요소인 혈액공급을 위해 도 교육청 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 행사는 큰 의미가 있지 않을 수 없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에 천안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116장의 헌혈증을 전달했으며, 이번에 모아진 헌혈증도 도내 난치병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생명을 구하는 고귀한 실천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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