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손흥민 도움’ 토트넘, 모나코 4-1 완파···32강 진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11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에릭 라멜라가 해트르릭을 기록한 토트넘 핫스퍼가 AS모나코에 승리하며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J조 최종전 모나코와의 경기에 4-1로 승리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 에릭센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1.5군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렸다. 지난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했던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 2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올린 크로스를 라멜라가 툭 차넣었다. 전반 15분 추가골은 손흥민의 머리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이 헤딩으로 떨어트려 준 공을 라멜라가 받아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도 득점을 계속해서 노렸다. 전반 17분 손흥민이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린 공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손흥민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7분 은지가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뺐은 뒤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날카로운 패스를 라멜라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3-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모나코는 후반 16분에서야 첫 만회골을 터트렸다. 엘 샤라위가 멋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추격을 하기에는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벌어졌고, 토트넘 캐롤이 후반 33분 팀의 4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거의 모든 공격 전개에 관여하며 팀을 이끌었다.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방에서 공간을 만들어주며 2선 공격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