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홍정호 골’ 아우크스부르크, 파르티잔 꺾고 32강 진출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아우크스부르크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홍정호는 동점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세르비아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티잔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10월 파르티잔에게 1-3으로 패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32강에 진출하려면 최소 최소 3-1 스코어 이상으로 승리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지동원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다. 홍정호는 벤치에 대기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파르티잔에 선제골을 내줬다. 오우마루가 빠른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뒤쳐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9분 칼센-프레커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쓰러지자 홍정호를 긴급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홍정호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날라 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역전골도 성공시켰다. 후반 5분 바이어의 로빙 패스를 받은 베르헤그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멋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5분 파르티잔의 지브코비치가 핸드볼 파울로 퇴장을 당하고, 후반 37분에는 닌코비치가 부상으로 그리비치와 교체 아웃되며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결국 후반 44분 보바딜라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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