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탈당 여파 '최재천 공백' 메울듯…차기인선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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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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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 내년 총선기구 및 정책위의장에 관한 인선을 이르면 이날 중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 내년 총선기구 및 정책위의장에 관한 인선을 이날 중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앙당전략공천관리위원회와 시·도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정책위의장 등 당내 인선을 새로 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공개회의 석상이 아닌 비공개 회의 자리에서 구체적인 인선을 간부들과 논의해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지난 16일 최고위원회 참석으로 공식 당무에 복귀한 문 대표는 숨고르기 차원에서 이날 정책위의장 인선 정도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책위의장은 통상 재선~3선 이상 의원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안철수 탈당 내홍 속에서 차기 정책위의장을 맡을 인물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최재천 의원의 사퇴로 현재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 후보군으로는 지난 11일 최고위에서 7명의 의원이 추천된 상태다. 다만 이들 중 양승조, 이인영 의원은 고사했고 유력 후보인 우상호 의원도 결정된 바 없다면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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