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위기학생을 위한 입체적인 맞춤상담서비스 사례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Wee프로젝트 사업(Wee클래스, Wee센터, Wee스쿨) 분야에서 5년 연속 Wee희망 대상(大賞)을 수상하는 쾌거로 명실 공히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5회 Wee 희망대상에서 전국 177개 Wee센터를 평가한 결과 공주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최우수 등급을, 태안교육지원청 Wee센터는 농산어촌 분야에서 1위를 받아 기관부문에서 영예의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 Wee스쿨인 여해학교 학생과 김숙희 상담교사가 각각 학생과 상담업무담당자 부문에서 대상, Wee클래스인 천안공업고 방종환 상담교사가 상담업무담당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9가지 영역 23개의 세부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고, 가정과 학교를 연계해 학교폭력 등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상담기법을 도입하고 자아성장 및 가족감동 캠프 운영,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한 상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공주지역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여러 환경을 활용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및 치유에 적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태안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위기학생 발생 시 어디든지 찾아가 헌신적 사랑을 실천하는 감성 치유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처치유 및 회복을 위한 심리교육을 실시해 도시와 떨어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위기학생의 조기개입 및 치유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한 학생이 Wee스쿨인 여해학교에 들어와서 공동체 생활 및 치유교육을 통해 삶의 의욕을 찾고 주위의 힘든 친구들을 도와주며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매진한 사례와 이 학생을 헌신적으로 상담해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 김숙희 상담교사의 사례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천안공업고등학교 방종환 상담교사가 학생의 감성과 인성 교육에 초점을 맞춘 Wee클래스 운영사례로 최우수상인 한국교육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충남교육청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위기 학생과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치유하기 위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14개의 Wee센터와 309개의 Wee클래스, 중학교 및 고등학교 Wee스쿨 과정인 여해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전담기관인 “꿈그린센터”가 더 효율적으로 다양한 맞춤형 학생 치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한 충남교육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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