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이날 총 1조 3469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의회는 올해 임시회 8회, 정례회 2회 등 모두 10차례 회의에서 총 237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시정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81회의 5분 자유발언과 24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결의안을 비롯해 대형유통업체 입점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사회적인 문제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은 한복을 입고 정례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한류가 열풍을 일으키며 한복이 큰 주목을 받고 전주한옥마을에는 한복을 입은 젊은이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주시가 나서 시민들과 함께 한복 입기 생활화 운동을 펼쳐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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