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다가오는 4월 13일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그 바탕 위에 내년에 집권해야만, 전남과 광주의 답답한 심정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를 찾은 김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당에서 ‘비상대책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광주의 민주화 역할 등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것을 다시 이루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권체제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직까지도 5·18 당시 광주시민 상처가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광주나 전남에 미래에 대해서 굉장히 답답한 심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정치의 민주화, 사회의 민주화가 이뤄지면, 그다음에는 경제가 민주화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발전의 흐름인데, 결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내세울 목표가 무엇이냐, 경제라는 것이 사회정치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경제를 포용하는 경제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결국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고 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경제는 50년 동안 성장해온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타계하기 위해서는 소위 포용적 경제체제라는 것을 갖춰야 한다”며 “포용적 경제체제를 목표로 걸고 더 많은 민주국가를 추구하는 정당으로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탈당 사태를 언급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마치 새로운 것을 향하면 뭐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막연한 생각에서 당이 분열되는 행태를 초래했다”며 “이것이 빨리 원상으로 돌아가서 광주와 전남에 미래의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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