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살인사건 용의자 진술로 혈흔 묻은 15㎝ 흉기 찾아…범행 동기는 묵묵부답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서울 수락산 살인사건 용의자가 자수한 가운데, 진술을 토대로 흉기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새벽 5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서 피해자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3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범인'이라고 말하는 60대 남성이 경찰서에 찾아와 자수를 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상계동의 한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혈흔이 묻은 15㎝ 흉기를 확보했고, DNA 감식을 통해 범행에 해당 흉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확인한다. 

최근 강도살인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한 이 남성은 '범행 동기'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흉기를 찾은 점 외에는 별다른 범행 증거가 나오지 않아 행적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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