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시각장애인 위한 오디오북 시즌3 제작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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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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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코 오디오북 시즌3 제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영만 캠코 사장을 비롯해 이병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목소리 재능기부자, 오디오북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서혜정 성우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디오북 제작 배경, 시즌1·2 제작 내용, 시즌3 제작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오디오북 활용 방안도 논의했다.

2014년 시작된 캠코 오디오북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135권이 제작됐고, 시즌3가 마무리되면 총 200권의 오디오북이 완성될 예정이다.

장르는 경제·법률부터 위인전, 과학만화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LG성남도서관과 협업해 이용자가 쉽게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시즌1·2에서는 캠코 임직원만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했으나 시즌3에서는 일반 국민으로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30명 모집에 6700여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홍영만 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오디오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목소리 재능기부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는 캠코 오디오북이 시각장애인의 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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